거대학교의 보건교육이 제재로 실시될 수 있도록 보조인력을 지원해주십시오. | |||||||||||
상태 : | 제안자 : | 정** | 날짜 : | 2013-02-08 | |||||||
분과 : | 교육과학 | 지역 : | 경기도 | ||||||||
박근혜 당선자님께, 안녕하세요? 당선자님 거대학교에 근무하는 보건교사 정은숙입니다. 저희 학교를 남들은 나쁜 학군의 학교라고 하고, 아이들 수준이 낮아서 힘들겠다고 말합니다. 어쩌면 그들의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저희 학교는 주택가 밀집지역이라 학생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저소득층이 많고,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많습니다. 밤에 다친 상처는 다음날 학교에서 치료합니다. 하교했다가도 다치면 다시 학교에 와서 치료하고 갑니다. 그래서 월요일 아침, 개학식날 아침은 더 정신이 없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가르쳐 불평등이 심화되는 사회에서 건강만이라도 평등하게 지키는 능력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부모님의 돌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치아우식증 예방법과, 늦게까지 혼자 있는 아이들에게 성폭력예방과 흡연, 음주에 손대지 않도록 가르치고 싶습니다. 이것은 보건교사의 의무이자 정부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보건수업을 할 때 도와주는 인력이 없어, 119대원이 자리를 비우고 나가는 것처럼, 보건실을 비우고 수업을 하러 갑니다. 그 시간에 해당 학급의 담임교사가 오기로 되어 있어도 책임감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드물고, 계속 사람이 바뀌기 때문에 체계적인 보건실 관리가 되지 않습니다. 또 어떤 교사는 의료와 관련된 책임이 부담스러워 아예 오시지 않습니다. 당선자님. 우리 아이들의 건강관리가 필요하고,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신다면 보건교사가 수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고, 수업 시에도 보건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보조인력을 지원해주십시오. 특히 저희 학교처럼 큰 학교는 보조인력 없이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예방교육은 커녕 환자처치만으로도 쫒기는 마음으로 치료하게 되어 결국 피해는 아이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보건교사 2인이 근무한다면 동시에 교육과 보건실운영이 이루어져 교육과 처치의 질이 향상될 수 있으나, 비용문제로 교사채용이 어렵다면 파트타임이라도 보조인력을 지원해주십시오. 그리하면 후대에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보건교육이 제대로 실시되어 국민의 의료비를 절감하고 건강관리능력이 향상되었다는 평가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많은 문제로 힘드실지 알지만, 국민과 국가를 위해 애쓰시기로 작정하신 당선자님께 당장 눈에 안 보여도 절대 잃어서는 안되는 가치인 ‘건강’을 위해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 교육과학
- [2013-02-12]
제18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입니다. 제안하신 사항은 교육과학분과에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교육과학
- [2013-02-18]
제18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입니다. 제안하신 사항은 향후 정책 추진과정에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담당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