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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나 다름없는 의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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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크고작은 신경통증 클리닉센터에 가면 아침부터 초만원일 만큼 통증환자가 많다. 다음은 그 중 일부 신경통증클리닉센타의 과다한 시술비에 대한 분통터지는 고발이다. 제 마누라가 목디스크가 있어서 가끔 머리도 아프고 목 돌리는데도 힘이 들어서 인터넷을 통해 잘 고치는 병원을 찾다가 신사역에 있는 "세?"라는 신경통증 글리닉을 찾아내 전화로 예약하고 어느 비오는 날 찾아갔었다. 아침 9시반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친료대기인원이 백여명도 넘게 북적였다. 대기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심심해서 옆에 있는 환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들었는데, 척디추디스크가 있어서 찾아와 주사 한 번 맞는데 무려 400만원을 지불했다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에서 왔다는 그 40대 젊은이는 전혀 나아지지 않아 다시 찾아왔는데, 이번에는 180만원을 내고 두 번째 주사를 맞았다는 것이었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었다. 무슨놈의 주사약이기게 그렇게 비싸다는 말인가? 암수술비 보다 더 비싼 것 아닌가? 하루에, 처음 온 환자100여명만 주사를 맞아도 무려 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그야 말로 초대형 기업의 수입과 맞먹는 의료사업이 아닐 수 없었다. 마침 우리 마누라도 MRI등 검사(50여만원)가 끝나고 의사앞에 같이 앉게 되었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경추(목뼈) 두 곳에 이상이 있어서 180만원 하는 주사를 맞아야하는데,,이 주사를 맞아도 낫는다는 보장은 없고, 환자 60%중에 좋아지는 경우는 6-70% 수준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여러 번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으며 경과를 보면서 새로운 밥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믿을 수 없는 가능성을 두고 검사비 외에도 매번 180여 만원을 투자해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망서려졌다. 그리고 전국의 수백 수천의 신경통증클리닉센타가 있고 각 센타마다 이렇게 환자가 미어터지는데, 정부에서는 그 시술비가 적정한지 헤아려 보기나 했는지 궁금하면서 맨날 책상에 앉아 다리나 흔들면서 놀고먹는 당국자놈들에게 분노가 치밀었다. 마누라는 다음 날 다시 더 확실한 신경통증클리닉 센타를 찾는다고 인터넷을 뒤지더니 내가 없는 사이 서울의 또 다른 고?? 신경통증클리닉센타에 찾아가 빌어먹을! 거금 200만원이나 주고 목뼈에 주사 한방 맞고 왔다는 것이다. 확실하게 나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던가 싶더니, 며칠 못가서 다시 목을 가누기차 힘들어지고, 여전히 골 때린다고 하면서 세상에 믿을 의사놈 하나도 없다고 이를 가는 것이었다. 나는 그럴 줄 알고 대학병원 신경통증클리닉 센타에 가라고 수차 말했던 것이다. 그래도 매주 정해진 날자에 찾아가 계속 치료를 받는데, 휘어진 목뼈를 바르게 잡아준다고 하면서 도수치료라는 물리치료를 해 주는데, 아파서 죽을 지경이었다는 것이었다. 마침내 서너 번 다니다가 그만두고 말더니, 요즘엔 카이로프라틱 목뼈교정 맛사지를 받는다면서 10회에 80만원을 결재하는 것이었다. 참고로 본인은, 5-6년전 허리디스크로 한쪽다리 무릎아래가 송곳으로 마구 찌르듯 아팠었는데, 수원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이춘택병원에 8일 동안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으나 나아지지 않아 아주대 신경통증클리닉센터에 찾아가 MRI사진을 보여주고 허리뼈에 주사를 한 방 맞았는데 그 날 이후 다시는 디스크로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당시 치료비로 15만원쯤 지불했을 것이다. 담당 의사는 다시 아프면 오라고 하면서 다음 진료날자도 잡아주지 않았던 것이다. 유모의사였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양심적인 의사는 만나 본 일이 없다. 이번에 인도북부 히말라야 산맥 종주여행 중 걸린 감기 끝에 다시 대상포진에 걸려 오른쪽 다리에 통증이 오고 발진이 생겨서, 피부과에서 발진치료를 받으면서 아주대 신경통증클리닉 센타를 찾아가 손상된 신경치료를 받는데, 매번 25만여 원을 지불하고 있다. 치료하면서 담당의사에게 마누라 이야기를 했더니, 세?이나 고?? 센타도 다 여기서 교육받고 간 의사들이 치료하고 있다면서 안타까워 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위와같은 일부 신경통증 클리닉센타에서 1회 400만원 200만원씩 주사비를 받는 행위가 과연 의료행위인가?, 아니면 의료행위를 빙자한 날강도짓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당국이 이를 묵인하는 이유가 정당한가? 아니면 직무유기인가도 서둘러 밝혀낼 필요가 있다. |
- 국정기획조정
- [2013-02-22]
안녕하십니까. 국정기획조정분과입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귀하께서 제안해주신 내용은 새 정부 정책 추진 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의견을 주신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