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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 고충도 돌아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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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임대인입니다 결혼 18 년만에 마련한 집이라 처음 집을 사고는 잠도 못잤습니다 집을 살때 1억 5천이 모자라 은행 융자를 받았고 씨티 은행에서는 엔화 대출을 권했습니다 외환을 모르는 저는 은행원이 이자율도 싸고 하니 엔화 대출이 훨씬 이익이라고 권해 주었고 엔화 대출을 받았습니다 당시 환율이 100엔당 840원 이었습니다 얼마후 지인이 엔화가 쩔어졌으니 환매를 하라 하기에 서류를 준비해 씨티 은행에 가서 환매를 요구 했습니다 당담자는 서류를 놓고 가라구 하거군요 그후 3일후 담당자는 서류를 들고 저희 사무실로 와서는 지점장과 상의해보니 환율은 더 떨어질테니 환매하지 말라고 하며 돈이 필요하면 신용대출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제 생각으로는 환율에 밝은 외환 담당자가 저리 말하고 지점장도 그렇다는데 하며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후 엔화는 천정 부지로 올랐구 은행은 담보 가치보다 대출이 만다면서 일부상환을 요구 했고 급기야 저는 전세를 주고 월세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엔화대출 실적 때문에 환매를 안해 준것이더라구요 전 억울해서 항의를 해보았는데 은행은 담당자가 퇴직해 모르겠다하고 지점장은 다른데로 옮긴후 기억이 없다하구 금감원에 전화하니 귀책에 사유가 은행에 있다는걸 저더러 증명하라더군요 참으로 난감하고 허탈하고 공공 기관에 분노가 느껴지더군요 국민보호 보다는 거대 기업편을 들구 있구나 느꼈습니다 그런데 연일 부동산은 하락한다고 언론은 떠들고 .. 급기야 세입자가 불안 하다며 이사를 가겠다더군요 저희동네 에서 저희집 전세가 젤로 싸답니다 올리지도 않고 전가격보다도 낮게 내놓아도 안나갑니다 저희보다 일억이상 비싼 집도 있는데... 지금 환율이 그나마 떨어져서 2억 3천이랍니다 융자가.. 융자와 전세가를 합쳐도 집값이 월씬 비싼대도 세입자가 집을 경매하겠답니다 집을 경매하면 급매보다도 싸게 낙찰될겄이고 경매에 들어간 모든비용과 경매후 부족분은 월급등을 차압 한다고 합니다 은행은 선순위라 뒷짐지고 있습니다 은행이자도 밀려본적 없을 정도로 제겐 소중한 집인데 이제 경매당하게 생겼습니다 저같은 임대인들이 부지기수 일 겁니다 지금은 전화 벨이 울리면 온몸에 피가 빠져 나가는거 같습니다 집때문에 전 세입자 에게 죄인 입니다 세입자에게 심한 말과 협박아닌 협박을 들어야 합니다 세입자만 보시지 말고 어쩔수 없이 당하는 임대인도 좀 고려해 주시지요 저희도 국민입니다 무언가 좀더 가졌다고 해서 국민이 아닌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저희를 위한 대책도 좀 마련해 주세요 장구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 경제1
- [2013-02-05]
소중한 제안 감사합니다. 제안하신 내용은 경제1분과에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 경제1
- [2013-02-18]
경제 1 분과입니다. 김**님의 소중한 의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대선공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김**님께서 주신 의견은 인수위원회에서 바로 해결하기가 힘든 사안입니다. 시간을 가지고 검토함으로써 개선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님의 소중한 제안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