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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폐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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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입니다. 무턱대고 여성부 폐지를 논하는 것이라고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국민의 일원이자 남자로써 느끼기에 여성부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남자는 역차별을 받는 것 같습니다. 양성평등이 잘 되고 있지 않다. 입니까? 요즘 세상에 차별이 심합니까? 김대중정권이면 벌써 10년이나 되지 않습니까. 세상이 변했으니 사회도 변해야합니다. 남성부를 만들어 매일 싸움질 나게 하지말고 이제 양성평등 될만큼 됬으니까, 여자들이 권리는 꼭 여성부가 있어야만 있는것도 아니니까, 이제 폐지해주세요. 여성부 이름 세글자로도 역차별입니다. |
- 여성문화
- [2013-02-08]
안녕하세요!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입니다. 길호성 님의 소중한 의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대선공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님이 문의하신 내용과 관련하여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사회의 여성은 사회적 지위나 정치적 영향력, 경제적 여건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사적 공간에서의 성평등은 많이 개선되었으나, 공적 공간에서는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예컨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7%(2011년 기준)으로 OECD국가 평균인 61.8%보다 현저히 낮으며, 남성(63.1%)과의 격차가 23.4%나 됩니다. 사회부문별 성불평등 수준을 조사하는 국가성평등지수를 보아도 우리나라 성평등 수준은 63.5점(2011년 기준)입니다. 국가성평등지수는 남성을 100점으로 볼 때 그에 해당하는 여성의 수준을 의미합니다. 부문별로 보건, 교육분야는 그나마 성평등 수준이 높은 편이나, 의사결정, 안전, 가족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는 50점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각종 공무원 시험이나 자격시험에서 여성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많은 개선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우리 사회는 공공영역, 민간영역을 불문하고 여성관리자가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최근 많은 인식 개선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육아에 대한 책임을 여성이 부담해야 하는 현실에서 여성이 직장이나 자신의 일과 관련하여 성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과거에 비해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었으나, 이를 방지해야 할 만큼 여성의 지위가 높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및 권익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대한민국은 여성 인재 양성과 보육 지원 확대 등 여성이 사회적으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박근혜 정부 역시 여성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 여성 일자리 확충 및 취업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양육환경 개선, 성폭력 등 여성을 겨냥한 범죄에 대한 근절대책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귀하의 소중한 제안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항상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