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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분과 현장방문-서울 등명초등학교-[보도자료]

글번호 :
978
작성자 :
인수위원회
날짜 :
2013-02-04
조회 :
114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는 2013. 2. 4(월) 13:40, 서울 등명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ㅇ 서울 등명초등학교 방문

 

  먼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곽병선 간사와 위원들은 서울 등명초등학교 이상래 교장으로부터 학교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곽병선 간사>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설명해주신대로 등명초등학교는 학교규모가 작고 지역 주민들의 형편이 썩 좋지 않은 환경이다보니 학생들 41%가 교육복지 학교에 대표적인 학교라고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특별한 경우이기는 하지만 가정을 직접 찾아 방문해서 아이를 등교시키고, 학교에서 국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에 크게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방과후 학교, 토요일 방과후 학교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에 끼나 자기 자랑거리를 키울 수 있도록 잘 도와주시면 학교에서 가장 모범적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서울시에서 가장 처음으로 국악 활동 프로그램을 설치하셔서 학생들이 국악 경험을 통해서 예술감각을 익히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국제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만든 학교에 감명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비록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희망을 갖고 자기성장을 할 수 있는 학생들로 길러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곽병선 간사 등 위원들은 학생들의 돌봄학교 참관을 위해서 등명초등학교 내 별관 1층 라일락꿈터, 별관 2층 1G 사랑반(미술치료집단활동), 2G 사랑반(미술치료집단활동), 2G 희망반(해금 레슨), 별관3층 방과후 교실(미술동아리, 국악실(졸업연주 연습), 음악실(북난타동아리)을 둘러보면서 돌봄교실 및 학생들의 활동을 둘러보았습니다.

 

<사랑반·희망반 참관 : 미술치료집단활동 중 질의응답>

 

교장 : 예방차원에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외부에서도 도움을 받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곽병선 간사 : (돌봄교실) 선생님은 어떻게 되시는 거죠?

교장 : 복지사 분이시고, 외부에서 불러서 오신 분입니다. 현재 2학년 올라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수업이고, 나이가 들면 위험성이 점차 커지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곽병선 간사 : 치료받고 있는 학생은 몇 명 정도 되는 건가요?

교장 : 외부에는 현재 3명이 있고,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지금 보고 계신 것은 한시적인 프로그램으로 1학년은 5명이 있고, 2학년은 6명 정도가 있습니다.

곽병선 간사 : 특별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인가요?

교장 : 저희가 서서히 개입하고 있기 때문에. 묻혀 있던 학생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상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가 참 혜택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문제가 심하게 나타내는데 그런 게 많이 줄어드는 편입니다. 

 

  이후, 본관 2층 어학실에서 교사·돌봄교사와 면담을 했습니다. 

 

<곽병선 간사>

 

  짧은 시간이지만 교장선생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즐겁고 활력있게 여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성껏 마련해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오늘 저희들이 시간이 많지 않아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한 자리에 모였으니 선생님들이 일하시는 이 초등학교 입장에서도 좋고, 또 우리나라 학교의 일반적인 교원의 입장에서, 이제 3주 후면 박근혜 정부가 새로 출범하는데 새 정부에 대해서 바라시는 것과 기대하시는 것, 이렇게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시는 말씀이 있으면 저희들이 성의껏 받아서 가져가서 우리가 도움이 되는 정책방향을 구생하는데 참조하겠습니다.

 

<임채길 교사>

 

  제가 교육복지 특별 돌봄교실 담당교사를 하다보니 취지나 목적이 굉장히 바람직하고 현장에서 굉장히 효과적인 면을 보고 있습니다. 실제 그 업무를 맨 마지막에 하고 있는 강사나 담당선생님 입장에서는 조금만 보완된다면 좀 더 좋지 않을까합니다. 예를 들면 돌봄교실 학년이 1, 2, 3학년 있고 4, 5학년이 작은 숫자지만 강사 혼자 간식도 챙겨줘야 하고 ,학습과제도 봐줘야 하고, 그런 아이들이 가정에서 대부분 사랑받지 못하는 이들이기에 선생에게 응석도 부리곤 합니다. 인원이 어느 정도 한정인원이 돼 버리면 혼자서 움직이기가 어렵습니다. 운영비 문제 때문에 물론 전국적으로 매우 큰 금액이지만 보완된다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움직여지지 않을까요. 복지학교 관련해서도 복지 쪽에서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면 실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이 보면 102명 정도, 굉장히 많은 숫자지만 그 중에서도 타교나 기타 방과후 활동이 각각 달라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이 그 중에 또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중학교에서는 학생 케어가 있습니다. 만약 초등학생은 또 그런 문제가 개선된다면 더 많은 효과 볼 것입니다. 그런 문제점들이 현장에 조금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이상래 교장>

 

  교육복지를 축소한다는 이야기를 언뜻 들었는데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학교는 교육복지를 오랫동안 해오다보니 선생과 얘기해보면 아이들의 차이를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저학년서부터 계속적으로 예방차원에서 아무래도 그 효과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개입을 해줘야 하는데. 축소가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근자 교사>

 

  브리핑자료에도 있었겠지만 인원은 그렇지만 서울만 해도 207명가 나오니까 전교생은 아니지만 70~80%가 나와서 저희 토요일날을 지원을 해주셔서 유익하게 하고 있고 작년에도 국제중학교 들어간 학생이 있는데, 그 아이는 사교육을 거의 안했다고 했습니다. 방과후 활동을 충분히 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까지 말했던 부모도 있었습니다. 이 방과후 활동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올해는 지원 축소로 바뀌었습니다.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원을 좀 더 부탁드리고, 또 하나는 교육복지 차원에서 실력향상 교실을 운영하는데 방학 때 교사가 2~3주 정도 나와서 가르치는데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저번에는 아침에 부모가 깨워주지도 않고 갔습니다. 그래서 교사가 직접 가보니 아이가 자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교육복지 학교는 보이지 않는 애로점도 굉장히 많고, 선생들이 굉장히 애쓰고 있고, 한계점도 느끼는데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는 것을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학교가 실제로 몇 년 동안 교과부에서 실시하는 학력향상평가와 표준이 상당히 올랐습니다.

 

  금일 이 자리에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의 곽병선 간사, 김재춘·최원기 전문위원, 서울 등명초등학교 이상래 교장·조경옥 교감 등이 함께 했습니다.

 

 

2013.  2.  4.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미디어지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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