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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당선인 대변인 일정관련 브리핑[보도자료]

글번호 :
948
작성자 :
인수위원회
날짜 :
2013-02-01
조회 :
279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일정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에드워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일행 접견 관련

 

  에드워드 로이스 미 하원 외무위원장 일행 접견은 4시 5분 시작해 45분까지 방한 중인 미 하원 외무위원장을 비롯한 하원의원단을 접견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제안합니다. 그 뒤에 박근혜 당선인이 말을 받는 부분입니다. “북한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법안까지 발의해주신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의회 뿐 아니라 다른 많은 나라들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궁극적 목적은 한반도 전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유와 인권을 확장·신장하는데 그 목표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너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국군포로와 관련해서는 조기송환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추진해나갈 것이고 남북대화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두고 노력해나갈 것입니다.”라고 박근혜 당선인이 이야기했습니다.

 

  로이스 외무위원장과 함께 온 엘리엇 엔겔 하원의원이 개인적 인사를 더합니다. 개인과 관련된, 한국과 관련해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합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에 관한 중요성을 엥겔 하원의원이 이야기합니다.

 

  그에 대한 당선인의 답변입니다. “저도 한미동맹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고, 한미동맹은 세계적으로도 성공한 동맹관계입니다. 엥겔 의원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하트워밍(heart warming)한 느낌이 듭니다. 올해가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고, 한국전쟁 휴전 60주년으로 의미 있는 해입니다. 이런 평화와 번영을 누리게 된 중요한 토대가운데 하나가 굳건한 한미동맹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경제발전과 자유, 이러한 것들도 한국과 미국, 양국이 어려움에 대한 도전정신으로 힘을 합해 같이 이겨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두 나라가 이렇게 가깝게 지내면서 서로 의논도 하고, 협조하고 지내다보니 양 국가들 사이에 현안들이 있습니다. 새정부 들어서 첫 단추가 되는 현안 중 하나가 한미원자력협력협정이 될 것 같습니다. 미래지향적 방향으로 한미원자력협력협정이 개정되도록 로이스 위원장님을 비롯한 의회에 계신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전문직 비자쿼터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법안에 대해서도 의원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의 전문직 비자쿼터가 적용되면 우수한 인력이 안정적으로 미국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고, 그를 통해 미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한미 인적교류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박근혜 당선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에 대해 로이스 위원장이 이렇게 답합니다. “한미원자력협력협정에 대해서는 새로운 각도에서 다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비자 부분은 미국 입국비자의 자유화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협력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박근혜 당선인의 두 가지 제안 부분에 대한 로이스 위원장의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박 당선인이 “이번에 아시아를 순방하는 과정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번 순방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얘기에 대해 로이스 위원장이 답변합니다. “여러 가지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안보 차원의 논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표단 일행이 내일 아침 천안함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저를 포함해 같이 온 의원 모두가 한국이 처한 안보현실과 도전과제를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고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논의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박근혜 당선인은 “북한은 전 세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유엔안보리 제재안 채택 후의 움직임을 보면, 추가적 도발을 하지 않을까 많이 걱정됩니다. 국제사회가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으로서는 북한의 핵을 용납할 수 없고, 만일 추가도발이 있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로이스 위원장 일행과는 40분 동안 한미 주요 관심 사안, 특히 안보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셨습니다. 참고로 하원의장 일행은 자리를 떠나면서 내일 박근혜 당선인의 생신인데, 생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아주 기쁜 표정으로 떠났습니다.

 

ㅇ 오늘 접견에는 로이스 위원장을 비롯해 성 킴(Sung Kim) 주한미국대사, 엘리엇 엔겔(Eliot Engel) 하원 외무위 간사, 번 뷰캐넌(Vern Buchanan) 하원의원, 톰 마리노(Tom Marino) 하원의원, 매트 새몬(Matt Salmon) 하원의원이 배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안홍준 국회 외통위원장,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윤병세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회 위원,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이 함께 했습니다.

 

ㅇ 자크 로게 IOC위원장 접견 관련

 

  박근혜 당선인께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왜냐하면 IOC 정식종목에서 태권도가 빠지느냐 남느냐 하는 것이 결정되는 중요한 계기를 맞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한국의 전통무술 태권도는 몸과 마음을 함께 다스리는 정신적 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권도는 기술에 앞서 서로에게 상대를 존중하는 예절부터 가르칩니다. 스포츠의 정신, 그리고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정신과도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로게 위원장께서 관심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하자, 거기에 대해 로게 위원장은 “태권도가 추구하고 전달하는 모든 가치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정신을 매우 존중합니다. 단순히 육체운동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어우르는 정신운동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2013.   2.  1.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미디어지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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