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화분과 현장방문 [보도자료]
- 글번호 :
- 892
- 작성자 :
- 인수위원회
- 날짜 :
- 2013-01-29
- 조회 :
- 334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는 2013. 1. 29 14:00 현장방문을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
<모철민 여성문화분과 간사>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여성문화분과 간사 모철민입니다. 김예리 센터장을 비롯해 여기 일하고 있는 여러분들께서 환영해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희 여성문화분과는 여성문제, 가족, 청소년, 다문화뿐만 아니라 문화분야도 있고 체육관광, 방송통신 등 여러 가지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저희 분과에서 특별히 가족문제와 다문화 쪽의 현장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타분과 보다 이 분과를 선택한 것이 그만큼 급변하는 지금 시대에 있어서 가족문제, 다문화 문제가 사회의 화두가 되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요새 언론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이 가족문제, 핵가족화 되면서 가족이 해체되어 일어나는 병리현상이 도처에서 이뤄지고 있고, 또 건강한 사회의 근원은 가정인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인수위원회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싶었다. 다문화 문제는 피할 수 없는,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사회적 이슈인데 특히 결혼이민자가 20만을 넘어섰고 다문화 자녀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통계자료에는 17만이 된다고 하니 정말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구의 여러 나라들이 겪어 왔지만 우리에게도 정말 시급한 문제가 되었고 이런 다양성의 문제를 우리 사회가 얼마나 잘 흡수하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 전체가 풍성하게, 조화롭게 문화를 가지고 갈 수 있고, 그만큼 사회가 성숙할 수 있는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동작 센터가 잘하고 있다는 사례를 들었습니다. 한번 현장도 둘러보고, 잘하고 있지만 여기보다 열악한 환경도 많고, 운영상 여러 문제가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이쪽에서 일하고 있는 여건이 어려운 것이 많으실 텐데 저희에게 알려주시고, 그러한 부분에서 많이 배우고 저희가 필요하다면 타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그러한 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쪽에도 저희가 전파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으면 합니다. 오늘 저희들은 많이 듣겠습니다. 저희들에게 주실 말씀이 있으시면 김현숙 위원을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이 계시니 심도 있는 논의가 되었으면 합니다.
ㅇ 서울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방문
<모철민 여성문화분과 간사>
저희가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에 방문한 동기를 먼저 말씀을 드리면, 최근 여러 언론에서 특히 성폭력에 대한 기사가 상당히 많고, 그것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고, 통계를 보더라도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4%가 늘었다고 나오는데 그 현상이 어떻게 보면 사회병리 현상으로 보입니다. 또 아동폭력문제도 상당히 심각해지고 있고 이런 것을 봤을 때 이런 부분에 대해 과연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다시 한번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래서 이번 여성문화분과에서는 이러한 성폭력, 아동폭력에 대한 문제를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께서도 4대악을 척결해야 된다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그중 하나가 성폭력, 가정폭력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듣기에 지금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가 소위 수사부터 시작해 상담, 법률자문, 의료까지 원스톱으로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성폭력이나 아동폭력 피해자들을 보면 사실 2차 피해가 더 크다고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수사과정이라든가 재판과정에서, 또 민감해야 되는 부분에 있어서 미처 신경을 못 쓴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그런 2차 피해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책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특별히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는 그런 문제들을 특히 전담 홍광숙 수사관도 나와 계시니 인권보호 차원에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 실태에 대해 듣고 싶고, 더 나아가 개선할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원스톱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이 전국에 35개 있다고 들었는데 계속 확대해 나가는 그런 계획이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러한 계획에 조금 더 들은 방안들이 반영이 되어 앞으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여기에 왔습니다. 좋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희원 센터장>
지난 1년간 부족한 예산, 부족한 인력, 협소한 공간 문제에도 불구하고 연중무휴 24시간 계속 상담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지원에 있어서 정부의 관심이 더 있기를 기대합니다. 예산상으로 지원해주시면 아마 이 센터가 더 효율적이고, 더 많은 피해자들에게 상처 없이 빨리 치유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어려운 걸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성폭력, 아동폭력, 가정폭력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애써 피하려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새정부가 폭력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최소화 되고, 빨리 치유 되는 그런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번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여성문화분과의 모철민 간사, 김현숙 위원과 김예리 동작건강가정지원센터장, 안진경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의 정희원 센터장, 조수철 소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2013. 1. 29.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미디어지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