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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일정관련 브리핑[보도자료]

글번호 :
649
작성자 :
인수위원회
날짜 :
2013-01-14
조회 :
1657

  조윤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일정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3개의 외교 일정이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주한 ASEAN 국가들과 영국, 프랑스 대사를 접견한 결과에 대해 여러분께 간략하게 브리핑 해드리겠습니다.

 

 

ㅇ 주한 ASEAN국가 대사 접견 관련

 

- 첫 번째로 ASEAN국가들의 대사 접견을 알려드린다. 당선인은 주한 ASEAN국가 대사단 접견에서 우리의 제2 교역상대인 아세안 지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2년에 우리나라의 주ASEAN 대표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치된 것을 계기로 ASEAN과 ASEAN 국가들은 우리의 중요한 우방이자 협력의 파트너로서 한국에게 더욱 중요한 협력 동반자가 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당선인은 ASEAN국가들은 한국과 지리적으로도 가까울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교역의 상대지역이자 경제 협력의 파트너이며, 많은 아세안 국가의 여성들이 한국에 와서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음으로써 대한민국 문화의 다양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했습니다. 많은 한국 국민들이 아세안국가의 기업활동이나 관광, 거주를 위해 진출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각국 대사들은, 본국 정부 수반께서 보내온 당선 축하 인사를 전달했습니다. 우리 새 정부와 함께 경제, 사회 문화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걸쳐서 한국과 아세안 지역 국가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긴밀히 하기위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당선인은 한국-메콩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서 아세안 지역의 개발 격차를 줄이고 역내의 발전을 위해서도 새 정부가 ASEAN국가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당선인은 오늘 참석한 9개국(말레이시아 대사 제외) 대사들의 인사 말씀 하나하나를 다 듣고, 한분 한분 말씀을 마칠 때마다 덕담으로 답을 했다. 당초에 예정된 35분 면담에서 10분을 넘긴 45분간의 면담이었다. 9개국 대사의 발언을 모두 듣고, 한분 한분에게 그 나라와 당선인의 개인적인 인연, 방문했었던 기억, 한국전 참전에 대한 감사의 인사, 각국이 성공적으로 주최했던 국제 행사와 괄목할 만한 경제 성과와 국제사회에서의 활약상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축하의 인사와 덕담을 건냈다. 그러자 참석한 대사들은 당선인의 섬세한, 세심한 배려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오늘 참석한 9개국의 ASEAN 지역의 대사 명단은 제가 별도로 보내드리겠다.

 

 

※ 부재 중인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이외 9개국 대사 접견

 

- 주한 ASEAN 국가 대사단 참석자 :「쁘라스띠오」인도네시아대사(2013년 상반기 의장국), 「하룬」브루나이대사,「크루즈」필리핀대사,「또안」베트남대사,「찬 키 심」캄보디아대사,「탄」싱가포르대사,「캄라」라오스대사,「뉜 흘라잉」미얀마대사,「끼띠퐁」태국대사 

 

 

ㅇ 주한 영국대사 접견 관련

 

- 두 번째는 스콧 와이트만 주한 영국대사와의 접견 내용입니다. 당선인은 주한 영국대사 접견에서 올해 한-영 수교 130주년으로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뜻 깊은 해가 되기를 희망하길 바란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와이트만 대사는 캐머론 총리의 당선 축하인사와 함께 당선인의 새 정부와 긴밀히 일하고 싶다는 총리의 뜻을 전하면서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새 정부의 성공을 빕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했습니다. 당선인은 “이렇게 어려운 한국말을 하셔서 감동받았다.”고 답을 했습니다.

 

  당선인은 우리나라가 올해부터 유엔 안보리 이사국 수임됨에 따라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영국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나아가 한국이 녹색기후기금(GCF)을 유치한 계기로 영국 정부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서도 양국 간에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한-EU FTA 추진과정에서 유럽을 특사로 방문하여 FTA의 조속한 체결을 당부했던 개인적인 일화를 소개하면서, 영국은 EU국가 중에서 제2의 투자 파트너인 만큼, 한-EU FTA로 교역량이 증가하는 등 단기간에 효과가 발휘하는 것을 보니 보람있고 기쁘다고 말씀했습니다.

 

  당선인은 영국이 한국전 참전국으로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우리의 우방국이며 올해 정전 60주년, 한영 수교 130주년을 맞아 개최될 여러 행사들을 통해 한영 양국관계를 더욱 긴밀히 해나가자고 말씀하였습니다.

 

  영국대사는 평양에 있는 영국 대사관을 통해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해 북한과 대화를 해오고 있다고 하면서 당선인이 말씀하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신뢰 외교의 성공을 위해 영국은 긴밀히 협력하고자 말했습니다. 나아가 당선인이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한-EU FTA를 통해서 한영간의 교역이 더욱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대사는 말했습니다.

 

  당선인은 우리 국민들이 영국 축구 프리미어 리그에서 박지성 선수 등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는 것을 보면서 영국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더욱 친근함을 느낀다고 말하셨습니다. 대사는 최근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 덕분에 한국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하면서,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에도 양국 간의 협력 기회가 있다는 데 눈을 뜨는 것 같다고 말을 했습니다. 나아가 영국의 국민들과 교류를 더욱 활발히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ㅇ 주한 프랑스 대사 접견 관련

 

- 제롬 빠스끼에 주한 프랑스 대사 접견 내용입니다. 프랑스 대사는 올랑드 대통령의 축하 구두 메시지와 함께 대통령 명의의 당선인 앞으로 당선 축하 서한을 직접 전달한데 대해, 박근혜 당선인은 감사의 표시를 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젊은 시절 프랑스에서 유학한 인연을 얘기하면서 프랑스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추억을 갖고 있다고 인사했습니다. 당선인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 국민들이 서로 상대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문화를 좋아하고 있는데 양국 간의 문화 교류가 더욱 긴밀하게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또한 한불 양국 교역량이 100억불을 돌파하였고, 앞으로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될 여지가 있는 만큼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한국과 프랑스 상호간에 교류,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참고로 프랑스 대사는 이러한 당선인의 말에 지금 프랑스에서는 중소기업과 과학을 담당하는 장관이 한국계 장관이라는 말씀을 덧붙이면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선인은 한국전쟁 참전 등 전통 우방국인 프랑스가 북핵 문제 등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온 데 대해 감사를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한반도 이슈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국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해서 양국 간의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대사는 프랑스는 문화뿐만 아니라 과학 선도국이기도 하고, 한국의 파스퇴르 연구소, 르노자동차, 헬기, 지하철 구축사업 등 한국과 프랑스 기업이 서로 협력하는 사업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 정전 60주년 기념의 해이기도 하고, 2015년부터 2016년 한불 상호 교류의 해 등을 계기로 해서 양국 간의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나아가 국제무대에서도 G20, 기후 변화, 개발원조 문제 등에 있어서 한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선인은 대사에게 불어로 “감사합니다 (Merci), 안녕히 가십시오. 또 뵙겠습니다(Au revoir et A bientot).”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말한 뒤에 “프랑스어 발음이 무척 어렵습니다(La prononciation de francais est difficile).”라고 하니 대사는 “한국어 발음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선인은 “저는 프랑스어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Francais est plus difficile).”라고 인사를 하면서 프랑스 대사와의 접견을 마무리했습니다.

 

  이것으로 미리 알려드린 바와 같이 유엔안보리 상임 이사국 5개국 대사들과의 면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윤병세 인수위원과 유일호 실장, 조윤선 대변인이 배석했습니다.

 

 

ㅇ 내일 오후에도 주한 EU대사, 인도대사, 중동지역의 대사들과의 접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ㅇ 마지막으로 한 가지 공지사항을 해드리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월 16일 수요일 커트 켐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태 차관보, 다니엘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보좌관 등으로 구성된 미국 정부 합동 대표단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이번 미국 정부대표단은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내의 한반도 및 동아태 정책을 직접 총괄하는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계기에 미국 대표단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서면 메시지를 직접 당선인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내일과 모레 있을 접견은 접견 후에 여러분께 간략하게 브리핑 해드릴 예정입니다.

 

 


2013.   1.   14.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미디어지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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