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일정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주한 외국 대사 접견 관련

  - 오늘은 박근혜 당선인의 내일과 화요일에 있을 주한 외국 대사 접견 일정에 관해 간략하게 공지해드리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내일 월요일 오후에 ASEAN국가, 지금 부재중인 말레이시아 대사를 제외한 9개국 대사 및 영국과 프랑스 대사들을 접견합니다. 화요일 오후에는 EU대사, 인도와 중동지역의 대사들을 각각 접견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이번 대사 접견은 △해당국들과의 경제협력을 증진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력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일환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되는 △우리나라의 안보리 이사국 수임에 따른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얘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여러분께 참고로 상대국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교역 제2위 상대국인 만큼 큰 교역 상대이다. 우리의 전체 무역 흑자액의 65%에 해당하는 이 무역흑자가 아세안 지역 교역의 결과이다. 중동지역은 우리나라 에너지 최대 수입원 지역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건설수주액의 55%를 해당할 정도로 우리나라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되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U는 세계 최대 단일 경제권으로서 국제금융질서, 국제개발협력, 인권, 기후변화, 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 가장 선도적으로 세계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와 영국은 EU에서도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의 핵심 우방국입니다. 또한 영국과 프랑스 모두 UN의 다섯 개 상임이사국 중의 두 나라입니다. 이미 당선인은 선거 당선 직후에 미국, 러시아, 중국의 대사를 접견했고, 월요일에 영국과 프랑스 대사를 접견함으로서 UN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대사를 모두 접견한 셈이 됩니다. 인도는 12억 인구의 큰 시장입니다.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을 계속 기록하고 있어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BRICS의 중요한 국가 중 하나이며, 우리와는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맺어서 그 체결 이후 한층 양국의 교역액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 지역의 상기 대사 접견을 통해 우리와의 정치·경제·통상을 비롯한 사회·문화 전 분야의 교류를 긴밀화하고 서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서 더욱 강화된 우호협력관계를 맺으며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내일 있을 당선인의 외국 대사 접견 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드렸습니다.  

2013.   1.   13.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미디어지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