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일정관련 브리핑[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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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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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위원회
- 날짜 :
- 201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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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일정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오전에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두 가지 일정에 대해서 브리핑해드리겠다. 먼저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하기 전에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다. 어제 제가 일정을 사전에 공지해드리면서 대통령 당선인 경호와 관련해서 일시와 장소를 유추할 수 있는 정확한 보도는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드렸다. 일정의 취지를 드리는 이상으로 장소와 시간을 유추할 수 있는 보도내용은 당선인 경호에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해당 행사 지역에 참여하신 여러 민간인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일정에 관해서는 내용 외에 장소와 시간을 알 수 있는 그런 보도는 자제해줄 것을 제가 각별하게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고, 이런 엠바고가 지켜지지 않으면 앞으로는 부득이하게 당선인의 일정에 대해서는 오늘과 같이 사후에 브리핑해드리는 것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오늘 오전 열시에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은 박근혜 당선인은 손경식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함께 예정되었던 30분을 23분 넘긴 약 53분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손경식 회장은 당선인을 맞이하면서 “기업인들이 안심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당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손경식 회장의 공개된 모두 발언에 이어서 박근혜 당선인은 공개 모두 발언에서 “기업활동에 더욱 큰 발전이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새해 인사로 시작을 했다.
세계경제의 침체로 수출도 어렵고, 가계부채 등으로 내수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그 누구보다도 피부로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께서 어려운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말씀이 있었다. 또한 장기 침체를 겪는 지방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당선인은 경제 정책의 기조를 두 가지로 요약했다. 첫 번째는 신뢰할 수 있는 정책으로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성장의 온기가 사회 곳곳에 퍼져서 따뜻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 바로 이 두 가지가 박근혜 당선인의 경제 정책의 기조라고 설명했다.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로 도약할 수 있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 급선무라는 말씀도 덧붙였다.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다. 중소기업을 어렵게 만드는 3불, 즉 불공정, 불합리, 불균형의 3불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기업 대출 문제도 수월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도울 것임을 밝혔다. 상공회의소 구성원의 95%가 중소기업인이다. 그런 점을 언급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기업 활동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당선인은 기업인들에게 특별히 당부하신 한 가지가 있다. 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은 투자와 고용이고, 지금 우리 국민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인 만큼, 청년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주시고, 한창 일할 분들에게는 정년까지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키는 데 기업들도 부담을 나눠줄 것을 특별히 당부의 말씀을 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힘든 일도 있겠지만 가계의 입장에서는 가계의 생계가 무너지고 절망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정부도 이 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노력했다는 말씀을 덧붙였다.
당선인은 오늘 회의에 상공인들이 제기하는 문제를 면밀히 기록해서 인수위 해당 분과에 전달한 후 타당성과 수용가능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도록 했다. 오늘 상공회의소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제안들은 면밀히 기록해서 인수위의 해당 분과에 전달할 예정이다.
각 기업 상공인 대표단의 약 11분 정도의 말씀이 있었다. 이 말씀은 대한상공회의소 측에서도 자세하게 기록해서 제가 알기로는 언론에 이미 공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기업인들의 말씀은 추후에 상공회의소에서 요약한 자료를 여러분들께 이메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다.
당선인은 마무리 말씀에서 상공회의소에 오니까 다양한 지역과 업종의 기업가 여러분들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기업인 여러분들과 자주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당선인은 정책을 만들고 이행하는 데 있어서 현장의 목소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평소의 소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거창한 구호보다는 손톱 밑에 박힌 가시를 빼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하면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실질적인 아픔과 어려움을 제거하는 노력을 우선해야한다는 말씀했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된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일정수준 이상의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분류는 하되, 중소기업 별도의 지원 체계를 만들어서 지원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소위 피터팬 신드롬이라는 것은 중소기업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중견기업이 되면서 지원은 갑자기 끊기고, 규제는 갑자기 늘어나는 전형적인 칸막이 현상을 나타낸다고 하면서 이런 전형적인 칸막이는 반드시 개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구체적으로 제안을 해주신다면 이 문제를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기업인들이 제안한 내용에 관한 당선인의 간략한 의견이 있었다. 법인세의 경우에는 지금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데에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기업 상속 문제에 있어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득세 감면 조치 연장에 대해서는 당과 긴밀히 협의하여 조속히 연장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상공인 대표의 말씀 하나하나를 당선인은 직접 다 기록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들으면서 앞으로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말씀을 다시 반복했다. 기업인 여러분들이 다시 활기차게 기업활동에 전념하는 것이 기업인 여러분의 소원이자 당선인의 목표라는 것을 재차 강조하고 선거 결과에 대해서 당선 축하 인사를 많이 받으셨다는 기업인들의 말씀을 듣고 보니 당선인은 자신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는 말씀을 하셨다.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민을 위해서나 국가 발전을 위해서나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마무리했다. 오늘 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인 여러분이 제기한 문제는 모두 취합했다. 당선인께서는 유일호 비서실장에게 특별히 말씀하셔서 경제1, 2분과와 복지 분과에 나누어서 각 제안사항들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면밀하게 챙겨보라는 말씀을 하셨다.
ㅇ 다음은 대한노인회 방문에 대해서 브리핑해드리겠다. 11시 10분경에 대한 노인회를 방문해서 약 30분간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심 회장은 당선 축하 꽃다발과 함께 책 두권과 당선 선물을 전달했다.
모두 발언에서 전국의 6,200여개 노인 회관, 경로당을 중심으로 초기 치매환자, 조손가정 등을 돌보는 활동을 함으로서 국가 경비를 줄이는데 노인회가 상당히 역할을 했다는 이심 회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서 당선인은, 어르신 분들의 행복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국가가 일하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씀했다. 성탄절에 쪽방촌을 찾아서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는 말씀하시면서,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 안정된 노후를 보장해 드리는데 국가가 할 일을 다하겠다고 말씀했다. 선거과정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실망하신 경우가 많으셨겠지만, 이번에 당선인의 선거과정에서의 약속은 하나하나 검토해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노인회 임원단은 노인의 복지는 곧 일자리이며, 자식들한테 손 벌리지 않을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힘써달라는 말씀, 노인회가 전통시장을 부활하는데 큰 역할을 했었던 이런 여러 가지 활동상황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말씀하셨다. 노인회 평생교육에 관해서도 확충해줄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있었다. 당선인은 마무리 발언에서 그동안 노인회가 연 3만개, 모두 25만개에 이르는 일자리를 알선해왔던 실적, 전통시장 부활 등 큰 기여를 하신 데에 대해서 감사의 인사를 했다. 전국의 경로당이 보다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인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깊은 공감의 의사를 표시했다. 노인 어르신 여러분께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어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마무리를 했다.
대한노인회는 고 육영수 여사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대한노인회의 터전을 고 육영수 여사가 직접 마련하셔서 노인회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되었다. 노인회에는 고 육영수 여사의 경로 송덕비가 있다. 노인회 임원단과 당선인은 함께 고 육영수 여사의 경로 송덕비를 함께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2013. 1. 9.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미디어지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