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주재 제1차 전체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 글번호 :
- 547
- 작성자 :
- 인수위원회
- 날짜 :
- 2013-01-12
- 조회 :
- 643
ㅇ 1월 7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주재 제1차 전체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ㅇ 인수위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워크숍에서 많은 논의를 하셨는지 모르겠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인수위 업무를 시작하시게 되는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요즘 정말 실감이 난다. 새 정부가 성공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이번 대통령직인수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우리 경우에는 정부만 바뀌는 전환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 환경이라든가 국제관계가 크게 변하고 있는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 이런 때 우리가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고. 그 바탕 위에서 우리가 새로운 설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환자의 병을 치유할 적에도, 아무리 좋은 약이 개발돼 있고, 좋은 기구가 발달되어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것이 정말 문제가 되고 있는가 하는 진단이 정확하지 않으면 헛수고가 되지 않겠는가. 우리 새 정부에서 이루고자 하는 최고 가치인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법을 인수위에서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진단과 해법, 이 두 과제를 어떻게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인수위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국민안전과 경제부흥을 국정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고자 한다. 국민행복시대를 얘기하는데 행복을 말하기에 앞서서 우선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법질서가 많이 흔들리고 무너져서 가정이 불안하고 아이들도 위험에 노출돼 있어 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가기 위한 전제조건인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지금 세계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데, 우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 것인가 이런 해법을 찾아내서 또 다른 한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께서 기초를 잘 닦아주실수록 국민께 드린 약속을 이루고 국민의 꿈을 이루게 하는 새정부의 역량이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인수위에서 설익은 정책들이 무질서하게 나와서 국민들에게 혼선을 주고 그것이 결국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경우를 많이 봤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벌써 오늘만 해도 독립적인 인사기구를 설치한다는 이런 기사를 봤는데 이것은 전혀 논의되지도 않은 사안들 아닌가. 저도 언론에서 처음 봤고, 사실 이런 기구를 설치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우리 인수위에서는 제발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자 부탁의 말씀이다. 감사하다.
<김용준 인수위원장>
ㅇ 먼저 어제 이어 오늘도 저희 위원회를 방문해 주신 대통령 당선자께 감사 말씀드린다. 저희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께서 선거 기간 중 국민들에게 반드시 민생대통령, 약속대통령, 대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신 공약들이 제대로 실천됨은 물론 대통령 당선인께서 제18대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운융성의 계기가 마련되도록 저희 위원회에 부과된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함으로서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가장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저희 모두 힘을 합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ㅇ 새 정부가 앞으로 큰 박근혜 정부의 집을 짓는다고 하면 저희는 땅을 고르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욱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한 자세로 하되 열정을 다해서 역사적 책무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을 하고자 한다. 감사합니다.
2013. 1. 7.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미디어지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