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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일정관련 브리핑[보도자료]

글번호 :
1097
작성자 :
인수위원회
날짜 :
2013-02-14
조회 :
245

  조윤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 접견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오후 2시부터 30분간 고노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을 접견했습니다. 고노 전 의장은 박근혜 당선인께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고 축하의 인사를 건냈고, 당선인은 감사의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당선인은 한일관계에 대한 이해가 깊은 고노 전 의장께서 그간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데에 감사를 드리고, 오늘 열리는 한일 관계 포럼에서 새 정부가 시작되는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의견 교환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당선인은 고노 전 의장도 신뢰 외교를 중요시 해온 바와 같이 당선인 역시 신뢰 외교를 새 정부의 외교정책의 기조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 문화를 포함한 여러 영역에서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데 고노 전 의장이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고노의장은 신뢰외교를 강조하면서, 12년 전에 일본 전철역에서 일본인을 구하려다 희생된 한국인 청년의 고귀한 행동을 계기로 해서 한국인에 대한 더욱 큰 감사와 신뢰, 존경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선인은 두 나라가 얼마든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하면서, 한일 간의 공조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에 과거사 문제가 국민의 정서를 자극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에 장애가 되어서는 안되며, 일본이 피해자의 고통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입장에 서서 생각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전 의장은 역사를 직시하고 진지하게 역사에서 배운다는 자세가 중요하며, 일본 정치 후배들이 이런 마음을 갖고 우리 시대의 문제는 우리 세대가 해결하고 젊은이들은 새로운 시대에 활약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당선인은 지금 세계 어느 나라도 혼자의 힘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서로 힘을 합해야만 경제, 사회의 안전과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선인이 한일 간의 긴밀한 관계야 말로 동북아의 경제공동체나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전 의장은 한일 간의 긴밀한 관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당선인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고노 전의장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도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서 북한의 핵실험과 핵보유라는 부적절한 사태가 없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선인은 기존에 제안한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그 틀 안에서도 북핵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고노 전의장은 전적으로 공감을 표하였습니다. 당선인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줄 때만이 이 프로세스는 진전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당선인은 북한이 도발하면 협상하고, 보상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는데 긴요하며, 북한의 핵도발은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것이며 이를 통해 북한이 얻을 것이 없음을 인식하도록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고노 전 의장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오늘 접견에는 일본 측에서는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가, 우리 측에서는 유일호 비서실장, 윤병세 인수위원회 위원, 조윤선 대변인이 배석했습니다.

 

 


2013.   2.   14.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미디어지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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